•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32.3% 이재명 22.8%
    [리얼미터] 국힘 41.6 민주 28.8 국민 7.9 열민 4.8 정의 3.9%
        2021년 06월 24일 11: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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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소폭 하락했지만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도 지지율 급등으로 단숨에 6위에 올라섰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6월 21~22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에게 여야 주요 정치인 15인을 대상으로 한 2021년 6월 4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2주 전 6월 2주 조사 대비 2.8%p 하락한 32.3%, 이재명 경기지사는 0.3%p 낮아진 22.8%를 기록했다.

    양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밖이지만 지난 조사 12.0%p에서 9.5%p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은 지지율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 20대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구·경북은 14.3%p나 하락해 50%대였던 지지율이 36.9%까지 내렸고, 대전·세종·충청(37.9%→30.4%)은 7.5%p나 내렸다. 20대에서도 7.3%p 하락하면서 20대%대로 떨어졌다. 이 외에도 부산·울산·경남, 50대, 70세 이상, 무당층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에서도 일제히 하락했지만 호남, 60대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와 3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광주·전라는 5.3%p나 내려 26.5%, 30대는 4.5%p 하락한 21.9%였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2%p나 떨어져 21.9%p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60대와 40대,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50대와 20대, 70세 이상, 무당층과 열린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층 등에선 올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1.3%p 낮아진 8.4%로 조사됐다. 4월(9.0%) 이후 2달만에 최저치다. 서울과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70세 이상과 60대, 열린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0.5%p 내린 4.1%로 4위를 유지했고,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0.9%p 올라 3.9%를 기록했다. 특히 새로운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은 2.1%p나 상승, 3.6%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 오세훈 서울시장(3.2%), 유승민 전 의원(3.0%), 정세균 전 국무총리(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6%), 이광재 의원(1.7%), 최문순 강원도지사(1.0%), 심상정 정의당 의원(0.9%), 새로 포함된 박용진 의원(0.7%), 새로 포함된 하태경 의원(0.7%) 순이다. ‘기타인물’은 1.4%, ‘없음’은 3.7%, ‘잘모름’은 3.0%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리얼미터>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41.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6%p 낮아진 28.8%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9% 순이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8.9%였다.

    이번 조사는 최종 2,014명이 응답을 완료해, 5.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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