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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희 “나경원, 설 이후
    보수 상징적 장소에서 출마선언 검토”
    안철수 "친윤계 집단공격 ‘불행한 일’...당 내 공천에 대한 공포 분위기"
        2023년 01월 20일 01: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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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과 윤핵관을 중심으로 한 당 내 공격에도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조만간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의 측근인 박종희 국민의힘 전 의원은 20일 “(나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에 대해) 여전히 전의에 불타 있다”고 말했다.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에서 벌떼처럼 나 전 대표를 공격하니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논의도 있었고, 나 전 대표는 정치 역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는데 여전히 전의에 불타 있다”고 전했다.

    ‘대표 출마 의지가 강하다는 뜻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반응이라든가 측근 인사들의 저격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당혹스러운 입장”이라며 “대통령께서 경제 국익외교로 분주한데 누가 안 되기 위해서 조용히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은 “설 연휴 조용히 지내고 대통령 귀국하면 그 이후, 설 연휴 끝나고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당을 한 번도 탈당하지 않은 보수의 전사로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또 차기 재집권까지의 초석을 깔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사과를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의는 있었는데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오보라는 입장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장의 입장문이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럽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털고 가는 게 좋다는 얘기들이 있었다”며 “나 전 대표가 더 생각을 하고 최종적으로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다만 “나 전 대표는 (윤핵관들의) 잘못된 보고들이나 이런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직접적인 교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전국적인 인지도가 너무 떨어져서 김기현 후보는 안 된다는 얘기들, (김기현 의원은) 너무 부울경에 쏠려 있다(는 지적이 있다).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선거 부분에 대한 가치연대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을 돕는 인사들이 적어 출마를 하더라도 물리적으로 완주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하도 몰아치고 줄 세우니까 당내가 굉장히 경직된 분위기”라며 “캠프에 와서 실제로 돕는 분들이 많지 않다. 굉장히 외롭고 힘든 처지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도 친윤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기현 의원을 강하게 견제하고 나섰다.

    안 의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나 전 의원을 둘러싼 친윤계 의원의 집단적 공격에 대해 “참 불행한 일”이라며 “나경원 전 의원의 실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두 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칫하면 당내에서 다수의 힘으로 (나 전 의원을) 억누르는 모습으로 보일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핵관 핵심인 장제원 의원 등과 연대론을 부각하는 김 의원에 대해선 당내 윤심 줄세우기 등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지목했다.

    안 의원은 “정치인들은 말이 아니라 발을 보라고 한다. 행동이 중요한데, 현재 당 내엔 공천에 대한 공포 분위기 때문에 함부로 다른 의원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들이 실제로 있다”며 “이런 분위기 누가 만들었나. 김기현 의원이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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