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 예술극단’이 없어진다고? 난 반델세
시사평론가 유창선님이 개그콘서트의 ‘대포동 예술극단’을 비판했다.(개콘 '대포동 예술극단' 폐지되나) 이 코너의 플롯은 사실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묘사한 한 개그맨 앞에서 다른 개그맨들이 그 동안 개콘을 비롯해 여러 개그프로그램을 ‘북한식’으로 재현한다는 것으로 ‘재탕’우려에도 불구, 나름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이유가 “더 이상 재탕거리가 없더라”라거나 "유치하다"는 이유라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유창선님이 말씀하신 “정치적 논란의 소지”때문이라면, 난 이코너 폐지에 대해 반대한다.
1970년대 기분? 지금은 2008년
유창선님은 이 코너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며, 그 이유로 “김정일 위원장을 희화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의 희화화는 “남과 북이 공존하고 협력하자는 마당에 북한의 최고 지도자를 그런 식으로 희화화한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일”이며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던 개콘이, 정치적 논란이 따를 코너를 도입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1970년대, 80년대 시절 우리 TV에 등장하는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래 이어진 소비자들의 지적도 대동소이 했다. “유치한 반공드라마”, “생존하는 상대방 국가의 지도자”라는 의견이다.
‘대포동 예술극단’이 그와 같은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첫째 ‘똘이장군’식의 유치뽕짝 반공드라마와는 달리 이 코너의 희화화, 또는 비판(?)의 대상은 철저히 북한 권력부로 집중된다. 똘이장군 같이 북한의 모든 주민이나 병사들이 ‘개’나 ‘늑대’같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지도자를 웃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투쟁을 벌이는 한 인간이라는 점이다.
둘째, 지금의 김정일 정권이 머리에 뿔만 없지 북한 주민들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 방탕한 권력자란 인식이 맞기 때문이다. 측근 군 간부를 거느리고 말 한마디에 아오지로 보낼 수 있는 인물이란 지적도 현실적으로 맞다. 때문에 북한의 권력자들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풍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아무대서나 튀어나오는 뜬금없는 <조선일보>식 풍자가 아니라면
꽁트는 꽁트일 뿐, 그러나 꽁트는 우리 삶에서 나온다.
이런 대포동 예술극단에 대해 지레 겁을 먹고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면, 2008년에 1970년 반공드라마를 보는 것이 아니라 1970년 반공드라마를 보던 사람이 2008년 변화를 보고 놀라는 것일 뿐이다.
남과 북이 협력하고 공존하는 마당에 이를 훼방놓은 것은 뉴라이트인지 네오콘인지, 이명박 정부와 그 주변의 실력자들일 뿐, 이를 콩트에 적용하는 것을 감히 ‘오바’라고 평가하고 싶다. 비판의 칼날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향해야지, 개그맨들의 소재가 되어서는 안되며, 시사투나잇과 개콘의 한 콩트의 비교는 잘못된 비교이다.
북한의 권력자들이 이 콩트를 보고 불편할 것은 당연하다. 설정이 다소 섞이긴 했지만 현재 북한의 국가운영구조와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콩트는 현재에서 나오며, 어려운 주제를 웃음의 소재로 돌리는 개그맨들을 보며 사람들은 즐거워한다. ‘도움상조’도 그렇고 ‘소비자고발’도 그렇다. 단지 이 대상이 북한을 겨냥한다고 잘못되었다는 판단은 옳지 않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조,,건만,남 어렵게 하지 마세요~
여기 => wanna10.com 섹,, 파,트너구해요.. 나이는 23살 조,,건,만,남 원해요
전 텐,프로 출근해요...
한시간, 긴,밤 모두되구요 만나서 얘기해요
제 얼굴나온사진도 잇고 다른사진 많아요, 좋은인연 만들어요...
당선인께서 바쁘실텐데..
폐지를 주장하는 분들은 구시대적이네 좌익이네 하지만 북한의 실상은 이념이 문제가 아니라는걸 다 알지 않습니까? 독재 정권이 문제고 힘없고 불쌍한 주민들을 억압하고 있는 그들의 정권이 문제지요...저도 이 코너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닌데, 그런 이유로 폐지한다는 것은 좀,, 댓글 감사합니다 ^^
우습군요..
많은 북한주민들이 김정일과 군부등을 존경하고 믿고있다는 것은
이미 학계에서는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북한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들어봐도 말이죠..
이를 바탕으로 북한이 미국과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도요..
이런 사실들은 우리남한사람들 인식과는 동떨어진 것이죠..
국가보안법 등 북한을 알기에는 한계가 있고 여전히 주적으로 비난해야 하는
조건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죠..
이런식으로 아직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희화화 혹은 비판을 한다면 문제가 좀 있는 것이겠죠...
저는 이런 입장에서 폐지에 찬성합니다.
별로 재미도 없었지만.. 북한에 대해 단정하고 사실이 아닐 수 있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고 있어요 그 프로는..
글쎄요, 북한을 다녀온 학계 관계자나 사람들이 북한에 의해 '공개된'장소 이외의 곳을 다녀와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그 말에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 것이 김정일과 군부 등에 대한 존경보다는 김정일 체제 붕괴 이후에 대한 공포가 더 어울리는 말인 것 같네요, 제가 그 곳에 살지 않아서 그 곳 주민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내리지 못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북한은 사실상 봉건사회이며 그 통치자들은 엄연히 공포를 기반으로 한 독재정치를 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믿음이 당시 사회에 어느정도 있었다 한들 박정희에 대한 독재자란 평가가 가려지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제가 이 글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북한 지도층'에 대한 풍자를 했다는 이유로 풍자와 희화화가 본업인 개그 프로에 대한 폐지가 논의되는 현실입니다. 저는 개그프로라면 북한은 물론 이명박 정권과 기타 개념없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풍자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북한 주민이 김정일 위원장과 군부를 존경한다는 그런 주장은
일반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군요.
그런 주장을 하시려면 우선 근거를 가지고 오시는 게 좋겠군요.
코미디는 건전한 희화화를 통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소재의 대상에 제한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러나, 왜 하필 지금, 권력의 입맛에 맞춘 듯한 소재를 다루는 지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지요..
또한 농담을 해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을 때 농담이지 이해를 못할 때는 진담으로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사회 내부가 아닌 우리와 이해관계(적대적이던 우호적이던)가 첨예한 상대방을 희화화한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농담을 해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을 때 농담이지 이해를 못할 때는 진담으로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게요.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농담은
농담일까요? 진담일까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이제 개그프로마져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군요, 님의 댓글을 보니 '그러게? 왜 하필 지금'이란 생각이 저도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창선님은 시사투나잇 폐지와 이 프로그램을 비교하셨습니다. 유창선님도 어느정도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저는 그 두가지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시사프로그램과 개그프로그램을 떠나더라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권(이병순 사장)의 개입여부에 대한 증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개콘에 아쉬운점을 든다면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은 들 수 있어도 이해관계가 첨예한 상대방을 희화화 한다는 것을 들 수는 없습니다.
그 저의가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으나, 북한권력자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오바'를 경계합니다.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지요'라고 하셨는데,
한국 대통령 비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못 만들게 한다고 비판하면서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악랄한 북한 국방 위원장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은 폐지하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저의'는 무엇인가요?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저도 이명박 정부 안 좋아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지만, 이건 아니죠.
과연 풍자 대상이 이명박 대통령이었어도 이렇게 나왔을까요?
대체 그 '저의'가 뭡니까?
저의?라고 댓글 다신 분
메가에 대한 풍자는 우리사회 내부의 일입니다.다시말해 희화를 통한 비판으로 내부에서 문제점을 고쳐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북한의 열악함과 김정일의 독재상황을 모르는 국민이 누가 있을까요.
10.4때 노통도 말했지만 우리가 얘기하는 포용이란 말을 저들은 이해하지 못하고,방북일정도 대통령릐 판단에 의해 하루 연기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다고합니다.
그런 저들을 풍자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고칠 수 있을까요...
오히려 화만 돋우고 관계만 경색되겠지요.
위대한 김일성 동지를 희화하 하니깐 열받는 분들이
많네요.